11시 15분에도, 11시 30분에도 예약을 시작할 수 있다면 두 고객을 모두 받아도 될까요? 한 명이 운영하고 한 건이 75분을 차지한다면 두 시각은 서로 대안입니다. 두 예약을 동시에 확정하면 60분이 겹칩니다. 가능한 시작 시각의 개수와 실제 받을 수 있는 예약 건수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같은 영업일을 손으로 계산한 뒤 예약 시간표 계산기에 넣어 결과를 대조합니다. 아래 일정과 서비스는 계산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 예제이며, 특정 매장의 실측 기록은 아닙니다.
예제의 조건: 한 사람, 한 자리, 75분
영업시간은 10:00부터 19:00까지입니다. 서비스에 60분, 결제와 정리에 15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예약의 정리까지 19:00 안에 끝나야 한다고 가정합니다.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자리는 하나이며, 모든 예약의 점유 시간은 같습니다.
| 항목 | 입력 | 의미 |
|---|---|---|
| 영업 범위 | 10:00~19:00 | 예약이 차지하는 전체 시간이 들어갈 범위 |
| 서비스 + 정리 | 60 + 15 = 75분 | 고객 퇴장 시각과 다음 준비 완료 시각을 구분 |
| 시작 간격 | 15분 | 10:00, 10:15처럼 제안할 시각의 단위 |
| 휴게시간 | 13:00~14:00 | 새 예약을 넣지 않을 구간 |
| 기존 예약 | 10:00~11:15, 15:00~16:15 | 이미 정리 시간까지 포함한 점유 구간 |
여기서 15분의 시작 간격은 15분마다 고객을 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 후보를 얼마나 촘촘하게 찾을지 정하는 값입니다. 이 값을 30분으로 바꾸면 11:15 같은 시각은 후보에서 제외됩니다.
먼저 빈 구간을 세 개로 나눕니다
영업 범위에서 기존 예약과 휴게시간을 빼면 11:15~13:00, 14:00~15:00, 16:15~19:00이 남습니다. 각각 105분, 60분, 165분입니다. 이 중 14:00~15:00은 달력에서 비어 있어도 75분짜리 예약을 넣을 수 없습니다.
빈 구간의 총합은 330분입니다. 이를 75분으로 나눈 뒤 정수 부분만 보면 4건처럼 보이지만, 분리된 빈 시간을 붙여서 한 예약에 쓸 수는 없습니다. 각 빈 구간 안에서 따로 배치해야 합니다.
| 빈 구간 | 길이 | 75분 예약 최대 배치 | 남는 시간 |
|---|---|---|---|
| 11:15~13:00 | 105분 | 1건 | 30분 |
| 14:00~15:00 | 60분 | 0건 | 60분 |
| 16:15~19:00 | 165분 | 2건 | 15분 |
시작 후보는 10개, 겹치지 않는 배치는 3건
첫 빈 구간의 후보는 11:15, 11:30, 11:45입니다. 12:00 시작은 13:15에 정리가 끝나므로 휴게시간과 겹칩니다. 마지막 빈 구간에서는 16:15부터 17:45까지 15분마다 시작할 수 있어 후보가 7개입니다.
전체 후보는 11:15, 11:30, 11:45, 16:15, 16:30, 16:45, 17:00, 17:15, 17:30, 17:45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로 겹치지 않게 넣는 예시는 11:15, 16:15, 17:30의 3건입니다. 이 세 건은 각각 12:30, 17:30, 18:45에 준비까지 끝납니다.

경계 시각은 이렇게 확인합니다
앞 예약의 점유 종료와 다음 예약 시작이 정확히 같으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단, 앞 예약에 정리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11:15가 시술 종료일 뿐이라면 실제 점유 종료를 다시 입력해야 합니다.
- 11:45 시작 → 13:00 종료: 휴게 시작과 맞닿으므로 가능.
- 12:00 시작 → 13:15 종료: 휴게 15분을 침범하므로 제외.
- 14:00 시작 → 15:15 종료: 기존 15:00 예약과 겹치므로 제외.
- 17:45 시작 → 19:00 종료: 영업 종료와 같으므로 가능.
- 18:00 시작 → 19:15 종료: 마감을 넘으므로 제외.
계산기는 새 예약의 시작이 점유 종료보다 빠르고, 새 예약의 종료가 점유 시작보다 늦으면 겹침으로 처리합니다.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할 때만 겹치므로 경계가 맞닿는 구간은 남습니다.
고객이 하나를 골랐다면 다시 계산합니다
고객이 11:30을 골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예약이 확정되면 기존 점유 구간에 11:30~12:45를 추가합니다. 그러면 11:15와 11:45는 더 이상 다른 고객에게 제안할 수 없습니다. 먼저 만든 후보 목록을 다음 문의에 그대로 재사용하면 중복 예약이 생깁니다.
제안한 시각을 임시 보류하는 매장이라면 보류 구간도 계산기에 막아야 합니다. 보류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후보를 여러 고객에게 확정처럼 안내해서는 안 됩니다. 문의·보류·확정의 차이는 예약 상태표에서 이어집니다.
이 계산이 맞지 않는 운영 방식
직원 두 명이나 의자 두 개를 하나의 표에 섞으면 계산 결과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람과 장비 중 실제로 예약을 제한하는 자원별로 계산해야 합니다. 염색 대기 중 다른 커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한 서비스가 중간에 자원을 놓아주는 상황도 이 도구는 다루지 않습니다.
서비스별로 소요 시간이 다르면 문의한 서비스의 점유 시간을 넣고 다시 계산하세요. 첫 방문 상담 20분이 추가되면 서비스 80분과 정리 15분으로 계산하는 식입니다. 서로 다른 서비스의 하루 최적 조합을 찾는 도구는 아닙니다.
2026년 9월 개정에서는 고정된 75분 간격만 검사하던 방식에서 시작 간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후보 수를 수용 건수로 오해하지 않도록 겹치지 않는 배치를 별도로 표시합니다. 실제 지연과 준비 시간을 한 주 기록한 뒤 입력값을 조정하는 과정은 주간 운영 점검에서 다룹니다.